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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아이스댄스 레베카 김,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 7위

등록 2014.11.23 08:47:46수정 2016.12.28 13: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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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레베카 김(16)이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댄스에서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레베카 김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아이스댄스 쇼트 댄스에 러시아 국적의 남자 파트너인 키릴 미노프(21)와 짝을 이뤄 출전, 45.66점을 받아 7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기술점수(TES) 22.86점을 받은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는 예술점수(PCS) 22.80점을 챙겼다.

 지난주 열린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8명 중에 최하위에 그친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는 또다시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러야 했다.

 2013~2014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두 차례 나서 각각 4, 5위에 오른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는 지난해 NRW 트로피에서 주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는 올해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올라 사상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첫 국제대회인 ISU 챌린저 시리즈 제25회 볼보오픈컵에서도 3위에 오르면서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나서는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좀처럼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느끼고 있다.

 이날 40점대의 점수를 받은 것은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가 유일했다. 6위인 알렉산드라 폴-미첼 이슬람(캐나다·55.17점)과도 10점 가까이 차이가 났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데니스 텐(21·카자흐스탄)이 TES 48.92점, PCS 42.86점 등 총 91.7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일제강점기 의병장으로 활약한 독립운동가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잘 알려져있는 데니스 텐은 소치올림픽에서 카자흐스탄에 사상 첫 메달을 선사했다.

 여자 싱글에서는 엘레나 라디오노바(15·러시아)가 67.28점으로 1위에 올랐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가 66.79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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