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회

합천 해인사에 낙서 다수 발견…경찰 수사

등록 2014.11.24 15:01:04수정 2016.12.28 13:42: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합천=뉴시스】강승우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주지 선해스님)는 대적광전을 비롯한 독성각, 명부전, 응진전 등 주요 전각 17곳에서 낙서(빨간 원)가 발견돼 합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인사는 발견된 낙서가 이교도의 기도주문으로 보인다며 각 건물 외벽에 검은 싸인펜으로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는 한문 21자가 쓰여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4.11.24. (사진= 해인사 제공)  photo@newsis.com 

【합천=뉴시스】강승우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주지 선해스님)는 대적광전을 비롯한 독성각, 명부전, 응진전 등 주요 전각 17곳에서 낙서(빨간 원)가 발견돼 합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인사는 발견된 낙서가 이교도의 기도주문으로 보인다며 각 건물 외벽에 검은 싸인펜으로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는 한문 21자가 쓰여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4.11.24. (사진= 해인사 제공)  [email protected]

【합천=뉴시스】강승우 기자 =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경남 합천 해인사 내 사찰 여러 군데에서 누군가가 낙서한 흔적이 다수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합천 해인사(주지 선해스님)는 대적광전을 비롯한 독성각, 명부전, 응진전 등 주요 전각 17곳에서 낙서가 발견돼 합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인사는 발견된 낙서가 이교도의 기도주문으로 보인다며 각 건물 외벽에 검은 싸인펜으로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는 한문 21자가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인사는 지난 20일 오후 3시30분께 사찰을 찾은 20~30대 남녀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사찰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해인사는 이 여성이 법당 뒷벽에 낙서하고 여성의 일행인 남성이 망을 보고 있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합천=뉴시스】강승우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주지 선해스님)는 대적광전을 비롯한 독성각, 명부전, 응진전 등 주요 전각 17곳에서 낙서(빨간 원)가 발견돼 합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인사는 발견된 낙서가 이교도의 기도주문으로 보인다며 각 건물 외벽에 검은 싸인펜으로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는 한문 21자가 쓰여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4.11.24. (사진= 해인사 제공)  photo@newsis.com

【합천=뉴시스】강승우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주지 선해스님)는 대적광전을 비롯한 독성각, 명부전, 응진전 등 주요 전각 17곳에서 낙서(빨간 원)가 발견돼 합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인사는 발견된 낙서가 이교도의 기도주문으로 보인다며 각 건물 외벽에 검은 싸인펜으로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는 한문 21자가 쓰여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4.11.24. (사진= 해인사 제공)  [email protected]

 해인사는 "이 사건을 국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훼불행위로 보고 원인 규명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전통문화재에 대한 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영상을 토대로 남녀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해인사 대적광전은 시·도 유형문화재 256호로 지정돼있으며 팔만대장경 장경판전은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보급 문화재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