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에 낙서 다수 발견…경찰 수사
【합천=뉴시스】강승우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주지 선해스님)는 대적광전을 비롯한 독성각, 명부전, 응진전 등 주요 전각 17곳에서 낙서(빨간 원)가 발견돼 합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인사는 발견된 낙서가 이교도의 기도주문으로 보인다며 각 건물 외벽에 검은 싸인펜으로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는 한문 21자가 쓰여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4.11.24. (사진= 해인사 제공) [email protected]
합천 해인사(주지 선해스님)는 대적광전을 비롯한 독성각, 명부전, 응진전 등 주요 전각 17곳에서 낙서가 발견돼 합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인사는 발견된 낙서가 이교도의 기도주문으로 보인다며 각 건물 외벽에 검은 싸인펜으로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는 한문 21자가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인사는 지난 20일 오후 3시30분께 사찰을 찾은 20~30대 남녀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사찰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해인사는 이 여성이 법당 뒷벽에 낙서하고 여성의 일행인 남성이 망을 보고 있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합천=뉴시스】강승우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주지 선해스님)는 대적광전을 비롯한 독성각, 명부전, 응진전 등 주요 전각 17곳에서 낙서(빨간 원)가 발견돼 합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인사는 발견된 낙서가 이교도의 기도주문으로 보인다며 각 건물 외벽에 검은 싸인펜으로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는 한문 21자가 쓰여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4.11.24. (사진= 해인사 제공) [email protected]
경찰은 CCTV영상을 토대로 남녀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해인사 대적광전은 시·도 유형문화재 256호로 지정돼있으며 팔만대장경 장경판전은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보급 문화재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