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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타 브랜드' 등용문, 신세계 'S-파트너즈' 개최

등록 2014.11.25 06:00:00수정 2016.12.28 13: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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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신세계는 오는 25일 본점 문화홀에서 협력회사 공개모집 행사인 'S-PARTNERS'에서 최종 컨벤션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S-PARTNERS'는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브랜드의 백화점 판로개척을 돕고 국내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160개의 우수 중소 브랜드가 지원하며 성황을 이뤘다.  

 고광후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은 "신세계와 상생협약을 맺은 동반성장위원회, 한국패션협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준비했다"면서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대거 지원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10월말부터 2주간에 걸쳐 160개 브랜드의 서류심사와 상품력 검증을 위해 현장을 일일이 방문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컨벤션에 선보일 20개의 우수 브랜드를 선발했다.  

 최종 컨벤션에는 영국 SPA브랜드 'TOP SHOP'과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전태욱 디자이너의 레깅스 중심 여성의류 '바이모우',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배우 김하늘을 완판녀로 등극 시킨 신혜영 디자이너의 '분더캄머', 해외 패션 페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김도영 디자이너의 남성의류 '페더딘 인 펄' 등이 뽑혔다.  

 또 유럽, 미국 등 해외 유명 백화점에서 인정받은 디자인을 지닌 핸드메이드 아트플라워 브랜드 '프루라쥬', 파리, 밀라노, 뉴욕, 중동 등 최상류층을 대상으로 수출하는 패밀리형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카이저린 디자인그룹' 등 생활, 잡화, 아동 브랜드들까지 각자의 개성을 뽐낼 예정이다.  

 컨벤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체사레파죠티, 스틸레 디마또를 이끌고 있는 패션잡화 브랜드 대표 '줄리아 송', 패션 스타일리스트 '서은영', 보그코리아 스타일디렉터 '이지아' 등으로 최종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해당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패션 컨설턴트, 대학교수 등 전문가 자문단을 별도로 구성해 실질적인 영업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컨벤션에서 최종 선정된 10개 브랜드는 내년 초부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신세계 주요 점포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팝업스토어 매출, 고객 반응 등 실제 고객들의 평가를 토대로 신세계 단독매장이나 편집숍에 정식 입점한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부사장)은 "중소기업들에게는 백화점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백화점도 상품 차별화로 경쟁력이 강화되는 새로운 동반 성장 모델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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