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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군포시장 "시청 앞 육교, 올해 반드시 철거"

등록 2015.01.02 16:38:30수정 2016.12.28 14: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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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윤주 경기 군포시장이 29일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국가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 도시'로 인정받은데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ppkjm@newsis.com

【군포=뉴시스】이승호 기자 = 김윤주 경기 군포시장은 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량에서 사람 중심으로 시대가 바뀌고 있다"며 "올해는 시청 앞 육교를 반드시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시청 앞 육교 철거는 지난해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김 시장은 이날 "육교 대신 횡단보도를 설치하면 시민 이용이 편해지고 도시미관도 좋아진다"며 "차량 통행에 불편이 있겠지만, 그럴수록 차량 이용이 적어져 환경적인 측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1차 추경예산안에 다시 철거 비용을 편성,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할 수 있게 의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정례회에서 시청과 산본중심상업지역(산본로데오)을 잇는 시청 앞 육교보도(길이 50m, 폭 4.5m) 철거 비용 2억3000만원의 예산을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1차 추경예산안과 지난해 본 예산안 심의 때도 "육교가 철거되면 보행자가 위험하다"는 이유로 철거 예산을 삭감, 육교 철거를 두고 시와 대립했다.

 시는 2013년 7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육교 철거 여부를 조사해 65.7%가 철거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 육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산본신도시를 조성하면서 함께 설치, 1996년 관리권을 시에 넘겼다.  

 한편 올해 1차 추경예산안 심의는 5월께 열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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