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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일관계 개선 위해 양국 모두 구체적 조치 취해야"

등록 2015.01.09 11:35:57수정 2016.12.28 14: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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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한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선 양국 모두 역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우정엽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미국외교협회(CFR) 스콧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9일 '미국의 재균형 정책과 서울 프로세스: 동아시아 협력을 위한 한미간 비전 공조 어떻게 할 것인가' 보고서에서 "안정적인 한일관계를 정립하기 위해선 양국 모두에서 역사문제에 관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은 식민지배의 피해자들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인정해야 하고 일본의 전쟁 책임을 부인하는 개인적인 발언들을 규탄해야 한다"며 "반면 한국은 일본정부 입장 표명의 진정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양측은 독도/다케시마 영토분쟁을 관리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일본은 영유권을 주장함에 있어서 교과서에 이 사안을 인용하는 행위나 중앙·지역정부의 기념행사에 섬의 이름을 붙이는 행위를 최소화해야 한다. 한국 정치인들은 독도 문제를 반일감정을 일으키는 데 활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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