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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사드 "파리 테러는 서방국가들의 테러 지원 결과"

등록 2015.01.14 23:28:51수정 2016.12.28 14: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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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14일 시리아는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민간인 살해에 반대하며 지난주 파리 테러 공격은 서방의 테러 지원 결과라고 밝혔다.

 아사드는 체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방 지도자들에게 시리아 반군 지지를 재검토하라고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테러 척결 국가들은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왈리드 알 모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이슬람 국가'와의 전투에서 서방국가와의 협력을 밝혔으나 미국은 아사드 정부와 어떤 공동의 노력도 배제했다.

 아사드는 "우리는 세계 어떤 곳에서도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에 반대한다"며 "서방인들에게 우리는 시리아 위기 시작 이후  이런 결과에 관해 얘기해왔음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3월 아사드 가족의 40년 통치에 맞서 국민적 저항이 일면서 내전으로 지금까지 20만 명이 이상이 사망했다.

 그는 "서방에 테러를 지원하고 정치적 보호막을 제공해선 안 된다. 이는 당신들의 국가와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서방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사드 정부는 시리아 민중봉기가 이슬람 극단주의들에 의해 촉진된 외국 음모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모든 반군을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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