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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웨덴 어린이 성교육 동영상 인기…춤추고 노래하는 남녀 성기로 분장한 캐릭터 출연

등록 2015.01.25 04:00:00수정 2016.12.28 14: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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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자 성기(왼쪽)과 여자 성기가 춤추는 스웨덴 어린이 성교육 동영상. 개방적 사회 분위기의 스웨덴에서 남녀 성기의 춤과 노래가 담긴 어린이 교육용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지만, 충분히 진보적이자 않다는 의외의 비난도 받고 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유튜브) 2015.01.25

【스톡홀롬=AP/뉴시스】이수지 기자 = 개방적 사회 분위기의 스웨덴에서 남녀 성기의 춤과 노래가 담긴 어린이 교육용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지만, 중분히 진보적이지 못하다는 의외의 비난도 받고 있다.

 남녀 성기 관련 TV 시리즈를 홍보하기 위해 스웨덴 공영방송 SVT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한 1분짜리 애니메이션 동영상의 조회수가 지난 22일(현지시간) 400만 건을 돌파했다.

 이 동영상의 제작자들은 많은 학부모가 이 동영상이 남녀 성기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만 3~6세 어린이에게는 부적절한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한 학부모도 있다.

 프로그램 편성자 피터 바지는 이날 “이 동영상에 대해 의외의 비평도 있다”며 “남성 성기는 콧수염을 하고 여성 성기는 긴 속눈썹을 달고 있는 것으로 묘사해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동영상은 재미를 위해 제작된 것이며 성차별 문제와 관련한 정책에 대해 말하려 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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