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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0대 여성 때려 숨지게 한 40대 방글라데시인 영장

등록 2015.01.25 13:28:00수정 2016.12.28 14: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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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70대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방글라데시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24일 오후 10시께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의 한 주택에서 정모(75)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A(43)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정씨와 술을 마시다가 남자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정씨의 배 등을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정씨는 지인에게 전화로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신고를 해달라"고 말한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장난 삼아서 발로 몇번 찼는데 죽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결혼이민비자(F6)로 지난 1996년 입국한 A씨의 행적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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