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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육교사 임금 현실화, 보조교사채용 의무화해야"

등록 2015.01.27 13:11:41수정 2016.12.28 14: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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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27일 지역사무실에서 전애란 울산시 남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등으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전애란 회장은 "가정어린이집의 교직원은 영·유아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하는 일에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해 왔지만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으로 열심히 일하는 교사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졌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동학대의 재발방지와 근본적인 처방을 위해 보육교사의 임금을 현실화하고 보조교사채용을 의무화해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CCTV 설치안은 교사의 사생활 문제와 직결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근본적인 처방이 아닌 만큼 더욱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어린이집 관계자, 학부모, 전문가 등이 공개토론을 통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가정어린이집 교사의 처우개선과 함께 보육교직원과 부모가 공감하는 더욱 안전한 보육정책이 과거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이라고 공감하고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선 공청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의견을 수렴하고 타당성과 재정부담 등을 감안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엔 김동희 울산시 남구 전임회장, 김미희 부회장, 정순덕 사무국장, 박수정 감사, 박진옥 달동구역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울산시 가정어린이집은 396곳이 있다. 남구가 129곳, 북구 107곳, 동구 65곳, 중구 50곳, 울주군 45곳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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