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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요르단 정부, IS에 억류 조종사 생존 증거 요구

등록 2015.01.30 00:16:01수정 2016.12.28 14: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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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요르단)=뉴시스】 채정병 기자 = 25일(현지시간) 주 요르단 일본대사관에 IS(이슬람국가)인질사태 대책본부가 마련된 가운데 짙은 구름이 대사관에 드리워져 있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일본인 인질 2명 중 유카와 하루나(42)를 살해했다고 밝히고 남은 한명인 고토 겐지(47)와 요르단에 수감 중인 테러범과의 맞교환을 제안해 인질사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IS가 요구하는 테러범은 사지다 알 리샤위(여·45)로 2005년 11월, 6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암만 호텔폭탄테러에 가담했던 여성으로 당시 표적이 된 세 개 호텔 중 한 곳에서 자폭을 시도했으나 폭탄이 터지지 않아 체포됐다. 2015.01.25. chae0191@newsis.com

【암만=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요르단 정부는 29일 이슬람국가(IS)가 억류하고 있는 요르단군 조종사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IS에 요구했다.

 IS는 요르단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알카에다 죄수가 풀려나지 않으면 일몰 때 이 조종사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이 시한은 지나고 조종사 무아트 알 카세아스베흐 중위, 그리고 그와 함께 인질로 잡힌 일본인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後藤健二)의 생존 여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고 있다.

 요르단 정부 한 대변인은 IS가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이라크인 사형수 사지다 알 리샤위는 요르단에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IS가 조종사가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아 인질 교환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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