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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컨디션 최고' 강정호, 3일부터 실전 돌입

등록 2015.03.02 12:22:55수정 2016.12.28 14: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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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달 27일(한국시간)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플로리다에서 진행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훈련중인 강정호. (사진=AP)2015.03.02

【서울=뉴시스】정성원 기자 = 한국과 현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드디어 실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강정호가 3일(한국시간) 열리는 자체 경기에서 처음으로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2일 밝혔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골드팀 대 블랙팀의 자체경기에 '블랙'팀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한다.

 4일부터는 플로리다에서 전지훈련 중인 15개팀과 시범경기를 벌인다. 4~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개막 직전인 4월3일까지 이어지는 시범경기에서 강정호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강정호는 3주 전부터 플로리다의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쏟는 동시에 팀 동료들과 친분을 쌓고 있다. 최근 타격 연습에서 호쾌한 장타력을 선보이며 클린트 허들 감독과 현지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강정호는 2일 "피츠버그에는 젊은 공기가 흐른다. 선수들 대부분이 나와 비슷한 나이대로 굉장히 좋은 환경이다"며 뛰어난 적응력을 보였다.

 자체경기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그들의 투수들이 무엇을 갖고 있고 어떤 공을 던지는지 알고 싶다"면서 "다른 타자들이 어떻게 타격에 임하는지도 보고 배우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타격 연습에서는 배팅볼을 받아쳐 비거리 110m짜리 홈런을 치기도 했다. 강정호는 "연습일 뿐 대단한 의미는 없다"고 말했지만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스윙뿐만 아니라 타격에 임하는 자세도 공격적이다. 계속 이런 스윙을 해주길 바란다"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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