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속보]경기북부도 뚫리나… 포천서 구제역 의심신고

등록 2015.03.02 20:32:45수정 2016.12.28 14:38: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포천=뉴시스】이종구 기자 = 경기남부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북부에서 올해 들어 첫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질병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일 경기 포천시는 "이날 오후 2시 포천 관인면의 한 돼지농장 자돈 1000마리 중 1마리가 폐사하고 일부 돼지에서 발톱이 빠지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임상관찰 한 결과 구제역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돼지에서 채취한 시료를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와 검역원에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예방적 차원에서 이 농장의 새끼돼지 1000마리를 매몰처리하고 있다.

 또 내일 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되면 해당농장 반경 3㎞ 내 가축농장에 대해 이동제한을 조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이 농장은 전날 구제역 발병지역인 평택시의 한 기업형 돼지농장에서 자돈 1000마리를 들여온 것으로 드러나 가축이동 시 임상관찰 방역체계가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경기도내에서 구제역이 확진된 곳은 평택·안성·이천·용인·여주 등 5지역 36개 농가다. 포천도 구제역으로 확진되면 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