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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강정호, 팬들 환호 속에서 청백전 1타수 무안타

등록 2015.03.03 09:38:16수정 2016.12.28 14: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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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든턴=AP/뉴시스】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타자 강정호(28)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벌어진 청백전에서 블랙팀의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 타격을 하고 있다.

【브래든턴=AP/뉴시스】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타자 강정호(28)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벌어진 청백전에서 블랙팀의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 타격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본격적인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실전을 치르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실전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벌어진 청백전에서 블랙팀의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3이닝 동안 뛰었다.

 이날 경기는 수익이 모두 지역 초등학교에 기부되는 자선경기를 겸했다. 5⅓이닝 정도만 치러져 사실 결과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MLB.com을 비롯한 외신들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을 치른 강정호의 모습에 주목했다.

 강정호는 3이닝 동안 한 타석에만 들어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강정호는 깔끔한 수비를 보여줬다.

 강정호는 1회초 저스틴 셀레스가 친 땅볼 타구를 잘 처리했다. 그의 왼쪽으로 굴러가는 타구를 잡아 정확하게 1루에 송구했다.

 이날 경기는 강정호가 뛴 블랙팀이 2-1로 이겼다.

【브래든턴=AP/뉴시스】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타자 강정호(28)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벌어진 청백전에서 블랙팀의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 타격을 하고 있다.

【브래든턴=AP/뉴시스】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타자 강정호(28)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벌어진 청백전에서 블랙팀의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 타격을 하고 있다.

 피츠버그 팬들은 커다란 환호를 보내며 강정호를 환영했다. MLB.com은 경기장을 찾은 3012명의 관중이 강정호를 환영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 라인업 소개 때 강정호의 이름이 불리자 가장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강정호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오늘 경기가 시범경기를 치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팬들의 환호성에 대해 강정호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환호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뛰기를 원했고, 나도 강정호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백전을 치르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강정호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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