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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 사람]프랑수와 소렐 코티코리아 대표 "필로소피는 '희망'과 '소통'이다"

등록 2015.03.06 08:00:00수정 2016.12.28 14: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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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프랑수와 소렐 코티코리아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JNB갤러리 1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5.03.0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프랑수와 소렐 코티코리아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JNB갤러리 1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5.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어떻게 하면 끊임없이 행복함을 전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프랑수와 소렐(사진) 코티코리아 CEO는 지난 2일 뉴시스 기자와 만나 자사의 스킨케어 브랜드 '필로소피'의 신제품 '리뉴드 호프 인 어 자' 한국 론칭 행사를 기획한 일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보통 론칭 행사에서는 긴장감이 역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소렐 대표의 표정은 여유가 넘쳐났다. 그는 "검정색 슈트와 타이는 이번 '론칭을 위해 준비했다"며 들떠 있었다.

 최근 필로소피는 '아이콘' 제품인 '호프 인 어 자'를 리뉴얼해 선보였다. 소렐 대표는 론칭행사까지 총괄 지휘했다. 코티의 일본 지사장으로 공동 활동하면서도 일주일에 3~4일 서울을 꼬박꼬박 방문했다.

 필로소피가 제품을 표현하는 어구인 '미라클' ,'호프' 등을 새긴 도장을 체험자들이 직접 에코백에 찍는 행사, 유명 팝아티스트 '찰스 장'이 필로소피에게 받은 영감을 현장에서 그려내는 퍼포먼스까지 하나하나 의논했다고 설명했다.

 그에게 필로소피의 신제품 론칭은 남다르다. 필로소피는 그가 LG생활건강과 공동 설립한 코티코리아 합작법인이 2012년 한국에 론칭한 첫 번째 화장품 브랜드다. 필로소피의 아시아 최초 진출이기도 하다.

 그는 "필로소피는 다른 화장품 브랜드와 다르게 정서적으로 여성들과 소통하는 브랜드"라며 "신체적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행복, 긍정, 우아함 등 정신적 영감까지 불어넣는단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필로소피는 1996년 미국에서 스킨케어 전문가인 크리스티나 칼리노에 의해 설립된 스킨케어 브랜드다. '상품 패키지 '안'에 든 것은 당신에게 더 좋은 피부를 선사하며, 패키지 '위'에 적힌 글귀는 당신 일상에 영감을 불어 넣을 것'이란 독특한 철학으로 유명하다. 제품들은 '호프', '퓨리티', '그레이스', '미라클', '조이'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그는 특히 이번 신제품 '리뉴드 호프 인 어 자'의 '호프'를 강조했다. "Live with Opimism.(긍정적으로 살자)"는 자신의 철학도 밝혔다.

 소렐 대표는 "우울한 현실 속에서도 세상은 사람들을 생기 넘치게 할 것들로 넘친다"면서 "필로소피의 '희망'적인 단어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프랑수와 소렐 코티코리아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JNB갤러리 1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5.03.0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프랑수와 소렐 코티코리아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JNB갤러리 1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5.03.04.  [email protected]

 브랜드의 기술력에 대한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필로소피의 첫 제품으로 20년 전 선보인 '호프 인 어 자'는 오프라윈프리, 칼라거펠트도 애용할 만큼 서구에서는 대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더욱 진보된 기술력으로 피부 개선 능력이 확연히 향상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설립자인 크리스티나 갈리아노는 처음 피부 및 성형외과 전문치료 브랜드 '바이오메딕'을 개발했다. 이를 보다 많은 여성에게 전하고자 구상한 브랜드가 바로 '필로소피'다. 그만큼 첨단 스킨케어 기술이 뛰어나다. 세계적인 화장품 멀티숍 세포라, QVC 등이 베스트 제품으로 꼽았다.

 이번 신제품은 필로소피가 10년 연구한 끝에 탄생한 야심작이다. 3가지 히알루론산과 아하(AHA), 3중 일루미네이터를 함유해 28일의 피부 재생 주기가 늦춰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출시 전 임상 실험 결과 91%의 여성이 새로운 피부에 대해 만족했다.

 그는 "스킨케어에 큰 야심을 품고 있다"며 "세계 스킨케어시장 톱3 안에 드는 한국에서 필로소피의 제품력을 인정받아야겠다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렐 대표는 이번 론칭을 통해 무엇보다도 한국 여성들에게 브랜드 철학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빨리 빨리'라는 단어를 한국말로 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24시간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톡을 통해 고객들과 브랜드가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온라인의 발전으로 '빨리빨리' 소비자의 요구사항이 이뤄지는 다이나믹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여성들과도 필로소피의 철학을 소통해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길 바란다"며 "좋은 제품으로 아름다운 몸과 마음을 고양하도록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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