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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외교부, 리퍼트 美대사 피습 정확한 사태 파악 중

등록 2015.03.05 08:44:12수정 2016.12.28 14: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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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초청강연회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마크 리퍼트 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관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다. 2015.03.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정부가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과 관련해 정확한 사태를 파악 중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북미국은 이날 오전 주한 미국대사관과 접촉하면서 리퍼트 대사의 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또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김모씨의 신원 등 관련 수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외교부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입장 표명 등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건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차관의 한·중·일 과거사 발언 이후 국내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향후 한·미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42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내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초청 조찬 강연 준비 도중 김씨가 휘두른 면도칼에 오른쪽 얼굴과 손목 부위를 다쳤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많이 흘려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김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현장에서 발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리퍼트 대사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한 조찬강연에 참석,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관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었다. 피습 당시 조찬이 진행 중이었으며 식사 도중 김씨가 리퍼트 대사에게 달려들어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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