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이제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불러주세요"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문학구장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 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갖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SK와이번스, SK주식회사, 인천시는 삼자협약을 통해 인천 문학구장의 명칭을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새롭게 명명하기로 했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은 SK 브랜드의 핵심 철학인 행복을 모든 야구팬들과 야구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드리겠다는 의미와 '행복을 꿈꾼다(Dream)'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연상하도록 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SK의 의지를 담은 명칭이다.
 
 이미 인천시와 SK는 지난 겨울 약 40억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포수후면석인 '라이브존'과 '라이브존 전용 라운지'를 만들었으며 외야에 스포츠바인 하이트클럽을 개설했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설비도 구축했다.

 동시에 관람 편의 제공을 위한 전용 스마트앱 'SK와이번스 Play With' 개설은 물론 야구장내 설치되어 있는 T기가 와이파이 접속지점(AP·access point)도 기존 44개에서 118개로 대폭 확충했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에서 야구장 명명권이 체결된 것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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