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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자위대, 오는 7월 미국-호주 합동 군사훈련에 최초 참여

등록 2015.04.17 13:35:19수정 2016.12.28 14: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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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 자위대가 오는 7월에 열리는 대규모 미국-호주 합동군사훈련인 '탤리즈먼 세이버' 에 처음으로 동참하게 된다고 16일 일본 언론이 전했다. 중국과 해상영유권 문제로 분쟁을 하는 일본이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3년 6월24일 일본 자위대와 미 해군이 미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해병대기지 캠프 펜들턴에서 공동으로 훈사훈련을 하는 모습. 2015.04.17

【도쿄=AP/뉴시스】일본 자위대가 오는 7월에 열리는 대규모 미국-호주 합동군사훈련인  '탤리즈먼 세이버' 에 처음으로 동참하게 된다고 16일 일본 언론이 전했다. 중국과 해상영유권 문제로 분쟁을 하는 일본이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3년 6월24일 일본 자위대와 미 해군이 미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해병대기지 캠프 펜들턴에서 공동으로 훈사훈련을 하는 모습. 2015.04.17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 자위대가 오는 7월 열리는 대규모 미국-호주 합동군사훈련인  '탤리즈먼 세이버'에 처음으로 동참한다.

 17일 중국 환추왕(環球網)은 일본 언론을 인용해 "중국과 해상 영유권 문제로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합동 군사훈련은 2년마다 6~7월에 개최되며 미국 호주 연합군 2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올해에는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열리게 된다.

 올해 훈련에는 참가 규모가 3만 명으로 늘어나고, 헬기와 전투기, 호버크래프트, 낙하산 부대 등이 동원돼 적이 점령한 섬을 탈환하는 가상훈련을 할 예정이다.

 공동 참여에 관련된 사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일본 자위대의 파견 인원수 등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일본 자위대는 지난해 7월에도 미국-인도 해군 공동훈련에 참가했다.

 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인도와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을 자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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