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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치과의사 외출 때 몰래 환자 치아 뽑은 美 치과 직원

등록 2015.04.18 04:00:00수정 2016.12.28 14: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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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뉴욕 브롱스의 치과 직원인 발보나 이제라즈는 의사가 없는 틈을 이용해 몰래 의료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다. 2015.04.17

【뉴욕=AP/뉴시스】뉴욕 브롱스의 치과 직원인 발보나 이제라즈는 의사가 없는 틈을 이용해 몰래 의료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다. 2015.04.17

【뉴욕=AP/뉴시스】권성근 기자 = 뉴욕의 한 치과에서 일하는 직원이 치과 의사가 외출했을 때 몰래 신경 치료를 하고 치아를 뽑은 혐의로 중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용의자인 발보나 이제라즈는 고향인 알바니아에서 치과 교육을 받았지만, 뉴욕에서 전문 교육은 물론 치과의사로서 면허증도 소지하지 못했다.

 2012년 말부터 2013년 여름까지 이제라즈는 뉴욕 브롱크스의 치과에서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 이 병원에 다닌 환자 중 한 명은 그녀로부터 신경치료를 받다 감염됐으며 또 다른 환자는 치료를 받은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잇몸 통증을 느끼고 있다.

 이 병원의 치과 의사인 제프리 숀골드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이제라즈를 해고했다. 어떤 치과 치료 행위도 금지된 이제라즈는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징역 7년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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