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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퍼거슨 감독 "호날두는 어디서든 해트트릭 가능한 선수"

등록 2015.04.26 11:59:59수정 2016.12.28 14: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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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AP/뉴시스】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샬케(독일)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유럽 클럽대항전 역대 최다 득점 기록(78골)을 새로 썼다.2015.3.11.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알렉스 퍼거슨(74)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를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보다 높게 쳤다.

 26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는 밀월이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 돈캐스터 로버스(이상 잉글랜드) 등 어디서든 해트트릭을 할 수 있는 선수"라며 "메시 역시 그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양발잡이이면서 빠르다. 제공권도 가졌고 용감하다. 물론 메시도 용감하지만 그는 바르셀로나에만 있었다"고 강조했다.

 퍼거슨 감독은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인 메시가 스페인 무대를 벗어난 적이 없는 것에 비해 호날두는 스포르팅(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다양한 리그에서 자신의 실력을 선보인 점을 높게 평가했다.

 호날두는 퍼거슨 감독와 사제의 연으로 묶여있다. 지난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영입돼 2009년까지 퍼거슨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1986년부터 2013년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며 모두 38번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끝으로 감독 생활을 은퇴했다.

 한편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 2008년부터 7년 동안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인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번갈아 차지하면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호날두가 3번(2008·2013·2014), 메시가 4번(2009·2010·2011·2012) 수상했다.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득점왕 경쟁도 치열하다. 호날두가 3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메시가 36골로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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