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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서귀포 부동산 열풍에 지방세수 큰폭 증가

등록 2015.04.27 10:31:22수정 2016.12.28 14: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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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 고동명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부동산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지방세 징수액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올해 1분기 지방세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0% 증가한 502억원을 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 지방세 평균 증가율인 24.2%를 크게 웃돌고 올해 서귀포시 징수 목표액인 1648억원의 30.5% 수준이다.

 서귀포시는 하반기에 집중돼 있는 재산세 등 정기분 세목의 징수액을 더하면 목표액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지방세수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제주혁신도시, 강정지구 등 대형 건축물의 신축과 분양에 따른 취득세 증가가 원인이라고 서귀포시는 분석했다.
 
 1분기 취득세는 지난해보다 120% 증가한 369억원으로 전체 지방세수 중 취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0%에서 올해 73%로 늘어났다.

 오용승 서귀포시 세무과장은 "지방세수가 부동산 거래와 건설경기 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2011년 1000억원을 달성한 후 4년 만인 올 해에 2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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