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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바이오 대표기업 셀트리온제약 본점 청주 오창 이전

등록 2015.04.29 14:14:16수정 2016.12.28 14: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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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국내 대표적 바이오시밀러기업인 셀트리온제약이 충북 청주로 본점을 이전한다.

 충북도는 29일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본점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제2산업단지로 이전한다고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본점을 청주로 이전하기 위한 정관을 변경했다. 30일 법인 주소 이전등기를 신청해 다음 달 6일께 완료할 예정이다.

 본점이 이전되면 현 본점은 지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서울 사무소 운영을 위한 일부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은 올 하반기까지 청주로 이주하게 된다.

 도는 셀트리온제약 이전으로 지방세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 바이오기업의 본점 소재지인 충북의 바이오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등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생산량 확대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오창에 공장을 설립했다. 지난달 10일 준공한 이 공장은 오창 제2산업단지 내 8만5000㎡, 연면적 3만8000㎡ 규모다. 최신 설비와 높은 생산성으로 연간 100억정의 생산이 가능하다.

 오창 공장은 국내 최초로 해외 '현행우수제조관리기준'(cGMP)을 충족할 수 있게 구축됐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됐고, 앞으로 생산량의 95% 이상을 수출할 예정이다.

 맹경재 도 투자유치과장은 "2020년까지 300억원 정도의 지방세가 걷힐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 확대 등을 통한 신규고용 창출로 청년실업 해소와 충북경제 4%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010년 4월 충북도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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