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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종합]추신수, 동점 홈런포…연장 10회 2루타에 결승득점

등록 2015.05.03 12:58:59수정 2016.12.28 14: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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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뉴시스】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회 7-7 동점을 만드는 3점홈런을 치고 동료 프린스 필더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텍사스=뉴시스】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회 7-7 동점을 만드는 3점홈런을 치고 동료 프린스 필더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팀이 연패를 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팀이 4-7로 끌려가던 7회 2사 1,2루에서 페르난도 아바드를 상대로 우월 동점 3점포를 날렸다. 아바드의 4구째 94마일(시속 151㎞)짜리 높은 직구를 공략해 홈런을 만들어냈다.

 지난달 10일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한 이후 23일 만에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10회 타석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7-7로 맞선 10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라이언 쿡의 92마일짜리 몸쪽 직구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 앞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려 동료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최근 극심한 타격 슬럼프 속에서 보여준 대활약이라 의미가 깊다.

 추신수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텍사스=뉴시스】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회 7-7 동점을 만드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텍사스=뉴시스】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회 7-7 동점을 만드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회 2사 2,3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사 1,2루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오클랜드 선발 드류 포머란츠의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직구와 너클커브에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포머란츠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추신수는 패색이 짙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동점 3점포를 작렬했고, 10회 선두타자로 나와 결정적인 2루타를 날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31로 높아졌다. 또한 시즌 7타점, 6득점째를 올렸다.

 텍사스는 8-7로 진땀승을 거뒀다. 4연패를 끊은 텍사스는 시즌 8승15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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