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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싼 장난감, 이젠 해외 직구로 산다

등록 2015.05.05 06:32:50수정 2016.12.28 14: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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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외국 직구 열풍이 불면서 국내 오픈마켓에서 장난감을 사는 외국 직구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6~29일 해외 직구 코너의 장난감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어났다.

 같은 기간 무선모형·RC완구 매출은 무려 약 47배(4623%), 캐릭터 카드·딱지 매출은 약 40배(4000%) 늘었다. 모델링공구·도색용품과 국내브랜드 완구도 지난해보다 각각 3075%, 2569% 늘었다.

 작동완구(854%), 캐릭터 완구(745%), 피규어(121%), 유아자전거·승용완구(111%), 미술놀이(100%), 프라모델·모형조립(96%), 한글·영어·숫자 공부(86%) 등이 신장했다.

 G마켓이 지난달 16~29일 인기 장난감 '베스트(BEST) 3'(해외직구관 장난감 카테고리 베스트 상품 기준)을 분석한 결과, 히트상품 1위는 일본산 '요괴워치'가 차지했다. 이어 레고 마블(미국 상품), 디즈니 인형(민국 상품) 순이었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어린이날 관련 외국 직구 판매 신장률을 조사한 결과, 로봇완구와 RC완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214% 늘었다. 봉제인형·곰 인형(105%), 승용완구(93%), 장난감·교구·완구인형(47%) 등도 고르게 신장했다.

 외국 직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으로 티라노킹과 요괴워치 등이 인기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어 덴마크(레고 등)와 미국(디즈니·마블 등)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옥션 관계자는 "남아들이 좋아는 로봇완구나 블록완구 제품은 어린이날 전부터 외국 직구로 관련 제품을 미리 사려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옥션의 외국 직구 전문관에서도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어린이날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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