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위탁 운영…"운영비 전액 국비"
시는 그동안 재정 부담을 이유로 정부의 운영·관리 제안을 거부하다 최근 '운영비 전액 지원'을 약속받고 수용했다.
시는 행정자치부 산하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과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을 국립묘지로 지정하는 내용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맡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현재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과 연간 운영비 등 세부적인 위수탁 계약 내용을 조율 중이며, 7월 말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준공을 전후해 최종 위수탁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모가면 어농리에 조성 중인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는 각종 기록물을 전시하고 희생자를 추모할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6970㎡ 규모의 기념관과 민주주의 역사체험장, 휴게실, 주차장 등이 들어섰다. 현재 진입도로 공사만 남겨두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은 2000년 1월12일 제정된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에관한법률 제23조 규정에 의거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하다 2007년 말 후보지 공모사업에서 이천시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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