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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2018년까지 공공부지 100곳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등록 2015.05.25 11:15:00수정 2016.12.28 1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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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시가 태양광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까지 공공부지 100곳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다.

 서울시는 25일 공공부지 임대료 인하 및 발전소 설치비 융자 지원 등을 통해 햇빛발전 협동조합에 매년 공공부지 20곳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햇빛발전 협동조합은 시민들이 자신의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고, 스스로 운영하는 자치조직이다. 올해 4월 말 현재 총 14개의 조합이 운영 중이며, 가동 또는 준비 중인 발전소는 20곳(858kW)에 달한다.

 서울시는 2013년 이후 협동조합 5곳에 공공부지 9곳을 제공했다.

 예컨대 2012년 417명의 조합원이 1억5220만원을 출자한 '우리동네 햇빛발전 협동조합'의 경우 2013년 삼각산고등학교에 1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지난해에는 한신대학교에 50kW급 발전소를 가동했고, 서울시 공공부지 제공 2차 공모에도 참여해 동부여성발전센터에 30kW급 발전소 가동을 준비 중이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해 4월말 현재까지 서울시의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건수는 총 224건, 규모는 2만4276kW로 집계됐다.

 이는 7336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건물 옥상 등 비교적 설치가 쉽고, 보조금이 지원되는 이점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이 전체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235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에 달한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 시내 곳곳에서 누구나 태양광 생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 제도를 다양화하고, 사업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발굴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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