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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현영철 숙청 후 평양 내부단속 강화된듯

등록 2015.05.27 17:14:31수정 2016.12.28 15: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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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후 평양 내부단속이 강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27일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처형 이후 평양시 간부들 사이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조성돼 북한 당국이 간부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평양 소식통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현영철과 알고 지내던 평양 군과 당 간부들은 언제 본인에게 불똥이 튈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다"며 "간부들은 시범겜(본보기)으로 처벌 받지 않기 위해 최대한 몸을 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5월 들어 주민은 물론 간부들도 지방 이동시 관련 증명서 발급이 대폭 제한되고 있고 출장 외출에 대한 보위부의 감시와 통제도 몇배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간부들이 차를 타고 평양 시내를 돌아다닐 경우 동선이 파악되고 이동 이유가 명확해야 승인되고 있어 간부들은 트집 잡히지 않기 위해 아예 사무실에만 있기도 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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