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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전북-포항, 16강 맞대결…빅 매치 성사

등록 2015.05.28 14:06:31수정 2016.12.28 1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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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 4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전북 현대 모터스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전북 에두 선수가 공중볼을 경합하고 있다.2015.04.04.  yu0014@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두 팀은 28일 오후 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대진 추첨 결과 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K리그 클래식 선두권을 형성 중인 전북과 포항의 맞대결은 FA컵 16강전 최대 빅매치다. 2년 전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에서 맞붙었지만 이번에는 좀 더 일찍 서로를 상대하게 됐다. 당시에는 포항이 전북을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포항은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조금은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전북이 홈과 원정에 구애받지 않고 막강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만큼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울산 현대-대전 시티즌전도 K리그 클래식 팀들끼리의 매치업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울산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단판 승부로 희비가 갈리는 만큼 섣부른 예측은 어렵다.

 수원 삼성을 무너뜨린 전남 드래곤즈는 비교적 쉬운 상대인 충주 험멜과 만나게 됐고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 FC는 각각 천안시청과 영남대학교를 상대로 8강행 가능성을 타진한다.

 FC서울은 화성 FC를, 제주 유나이티드는 대전 코레일을 16강전 파트너로 맞이했다. 이들 4개팀 모두 클래식 팀들과의 맞대결은 피했지만 원정을 떠나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16강전은 다음 달 24일 단판승부로 진행된다. 8강전은 7월22일 열린다.

 ◇2015 하나은행 FA컵 16강 대진표(앞 팀 홈에서 열림)

 ▲대전 코레일- 제주 유나이티드  ▲영남대-성남 FC  ▲충주 험멜-전남 드래곤즈  ▲천안시청-인천 유나이티드  ▲울산현대 미포조선-강원 FC  ▲화성FC-FC서울  ▲포항 스틸러스-전북 현대  ▲울산 현대-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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