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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블리처리포트 "강정호, NL 신인왕 레이스 3위"

등록 2015.05.30 11:06:12수정 2016.12.28 15: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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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AP/뉴시스】미국프로야구(MLB)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015.5.11.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 쏘아 올린 대형 홈런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아서일까.

 이번에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에서 세 손가락에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30일(한국시간) 2015 메이저리그 시즌 두 달 동안의 기록을 토대로 양대 리그 신인왕 경쟁자 상위 5명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전날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평가한 NL리그 신인왕 경쟁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 1회 대형 3점 홈런을 때린 뒤 나온 이번 분석에서는 물론 매체는 다르지만 한 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블리처리포트는 강정호를 3위로 꼽으며 "지금까지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강정호는 이날까지 34경기에서 116타석에 들어서 104타수 32안타 0.308의 타율과 함께 3개의 홈런으로 0.832의 OPS(출루율+장타율) 기록 중이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5월 기록만 따로 뽑아 "0.321의 타율과 0.891의 OPS를 기록하며 뜨거운 5월을 보내고 있다"고 평했다.

 전날 SI의 분석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던 LA 다저스의 알렉스 게레로는 강정호에게 밀려 4위에 랭크됐다.

 LA 다저스의 작 페더슨이 1위에 올랐고,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2위를 차지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두 선수에 대해서는 홈런과 장타력을 높이 평가했다.

 따라서 강정호는 지금의 활약을 이어가며 장타력만 좀 더 보여준다면 신인왕 경쟁에서 이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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