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

강기정 "국내 메르스 발생지역 공개해야"

등록 2015.06.02 10:46:50수정 2016.12.28 15:05: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천정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2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관련, "국내 메르스 발생 지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3차 감염까지 확인된 마당에 메르스 발생지역과 의료기관을 공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과 학교, 다중시설 관계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또 "현 상황에 대해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의 보고를 요청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 현안질의를 통해 확산 방지대책 등이 보고되고 공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보건당국 책임자의 책임을 물을 시간도 없다"며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 책임은 이후에 반드시 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 의장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청와대가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이로 인해 6월 국회가 파행된다면 이는 온전히 청와대의 책임"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이 부여한 소중한 거부권 행사가 어떨 때 쓰여져야 하는지 잘 알거라 생각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전날 경제활성화 관련 9개 법안에 대해 여야 토론을 제안한 것을 두고 "정책을 가지고 경쟁하자는 취지에서 전적으로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누가 진짜 경제살리기에 나서는 정당인지 확인하는 대토론회가 즉각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