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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천안 '메르스 관리자 절반 감소' 진정세

등록 2015.06.23 10:17:44수정 2016.12.28 15: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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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A종합병원에서 3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와 접촉으로 이송됐던 의심환자가 메르스로 확진된 가운데 병원 내 일반 내원객과 접촉을 예방하기 위해 독립공간으로 진료와 검사 등이 가능한 메르스 진료 전용 임시 진료소가 운영중이다. 2015.06.03.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리자가 절반수준으로 감소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천안시 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접촉관리자는 한 때 160명에서 23일 현재 자택격리자 21명과 능동감시자 67명 등 88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 메르스대책본부는 천안 지역 내 관리대상자와 인근 아산충무병원의 관리대상자도 모두 23일과 24일 자정(24시)을 기해 해제가 예상돼 관리자가 거의 남아있지 않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대책본부에는 전국에서 첫 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다음날부터는상담과 문의전화가 하루 1000건을 넘었으나, 지난 주말부터는 100건 아래로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그동안 취소·연기했던 공공기관의 행사는 공공기관이 앞장서 지역경기회복과 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예정대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의심환자에 대한 검체 검사결과도 계속적으로 음성판정이 나옴에 따라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메르스가 공식적으로 종식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발생보고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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