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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통신업계도 '총알 배송' 바람

등록 2015.06.30 10:01:22수정 2016.12.28 15: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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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르면 주문 당일 휴대폰 배달 KT에 이어 CJ헬로비전도 가세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통신업계도 주문 당일 또는 늦어도 그 다음 날까지 소비자에게 휴대폰을 전달하는 '총알 배송' 에 나서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자사 알뜰폰 '헬로모바일' 고객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직영샵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를 통해 배송·개통·상담을 신속 처리하는 '번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번개 서비스는 ▲신청 당일 또는 그 다음날(익일)까지 상품을 무료 배송하는 '번개배송' ▲개통 요청 시 1시간 내 휴대폰 개통을 완료하는 '번개개통' ▲주간 시간(9시~17시) 온라인 상담문의 때 1시간 이내에 응대하는 '번개상담' 등으로 나뉜다. 휴대폰 가입 상담부터 개통, 배송까지 모두 번개같이 빠른 속도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에 힘입어 주중에는 전일 오후 17시부터 당일 오전 9시까지 신청하면 상품을 그날 전달받을 수 있다. 당일 9시부터 17시까지 신청한 상품은 그 다음날 받게 된다.

 CJ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 배송이 지연되면 보상금을 지급한다. 헬로모바일에서 가입한 상품이 안내된 도착 예정일보다 늦게 도착한 경우 주문 건당 2000원이 요금을 할인해준다.

 김종렬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은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시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휴대폰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번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KT는 올해 3월 공식 온라인쇼핑몰 '올레샵'을 통해 휴대전화를 주문하면 당일 배송해주는 '올레샵 바로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은 이 서비스 시행으로 오후 4시 이전에 원하는 휴대폰과 바로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리점을 선택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휴대폰을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 다만 대리점별 바로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다를 수 있어 배송가능 지역을 확인한 후 주문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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