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그리스 국민투표 찬성 후 합의, 가장 유력"
신한금융투자 이승준 연구원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국민투표 결과 찬성이 나오고 다음 채무 상환 이전에 합의하는 방안"이라며 "그리스 정부도 이 경우 합의를 위한 정치적 명분이 마련되고
채권단 역시 디폴트나 그렉시트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우선 합의하는게 낫다"고 밝혔다.
이어 "이르면 7월 10일 국채 상환 혹은 20일 ECB 국채 상환 이전에 해소될 수 있다"면서 "아니면 시간상의 문제로, 일정 금액 지원으로 채권단과의 합의 도출까지 1~2개월 정도 지연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물론 정치적 게임 양상으로 진행되는 현재의 그리스 사태에서 극단적 경우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그리스의 디폴트와 그렉시트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 연구원은 "그렉시트는 잃을 것이 더 많은 극단적 선택"이라며 "이번 그리스 사태는 일정 기간의 부정적 영향으로 제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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