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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한금융투자 "그리스 국민투표 찬성 후 합의, 가장 유력"

등록 2015.06.30 10:00:08수정 2016.12.28 15: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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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30일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이 가시화되고 그렉시트(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내달 5일 국민투표 찬성 이후 합의 도출안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승준 연구원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국민투표 결과 찬성이 나오고 다음 채무 상환 이전에 합의하는 방안"이라며 "그리스 정부도 이 경우 합의를 위한 정치적 명분이 마련되고
채권단 역시 디폴트나 그렉시트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우선 합의하는게 낫다"고 밝혔다.

 이어 "이르면 7월 10일 국채 상환 혹은 20일 ECB 국채 상환 이전에 해소될 수 있다"면서 "아니면 시간상의 문제로, 일정 금액 지원으로 채권단과의 합의 도출까지 1~2개월 정도 지연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물론 정치적 게임 양상으로 진행되는 현재의 그리스 사태에서 극단적 경우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그리스의 디폴트와 그렉시트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 연구원은 "그렉시트는 잃을 것이 더 많은 극단적 선택"이라며 "이번 그리스 사태는 일정 기간의 부정적 영향으로 제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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