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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대가대 Eyewear사업단 학생 아이디어 제품 수출

등록 2015.07.02 21:11:31수정 2016.12.28 15: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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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억원 판매,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경산=뉴시스】최창현 기자  = 대구가톨릭대 Eyewear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디자인한 안경테가 지역의 한 기업에 의해 수출되고 있다.

 대학에 따르면 Eyewear사업단의 산학학생연구회 '디안' 학생들은 다양한 자석을 이용한 탈부착식 클립안경테 아이디어를 냈고, 이를 대구 서구 국제옵티컬㈜(대표 우창기)이 상품화해서 해외에 수출하고 국내에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의 안경으로 안경과 선글라스의 복합기능을 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편의성도 높은 제품. 수출용은 '체인지', 내수용은 '발렌티노'로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됐다.

 대만·중국·태국 등에 매월 약 8만 달러가 수출된다. 내수까지 합치면 판매실적은 연간 10억 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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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의 디자인 덕분에 이 기업은 수출이 늘어났고, 그 이익의 일부로 지난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놓았다"라며, "학생들은 산업체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업에 제공하고, 시장이 원하는 제품 정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우창기 대표는 평소 학생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는데 그는 "Eyewear산업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며, 대학 졸업 전에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상품화에 도전하라"고 전하고 있다.

 이 대학 Eyewear사업단은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사업단이다. 안경광학과를 중심으로 산업디자인, 디지털디자인, 컴퓨터공학전공 등 4개 학과(전공)이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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