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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보]백제지구 '세계문화유산'됐다…세계유산 12건 보유

등록 2015.07.04 19:15:58수정 2016.12.28 15: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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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4일 문화재청은 지난달 28일부터 독일 본에서 열리고 있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우리나라는 모두 1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고 신라시대의 경주역사유적지구, 고구려 왕국 수도와 무덤군에 이어 백제까지 고대 3국의 수도권이 모두 세계 유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유산으로 등재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공산성을 비롯해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 등 공주와 부여, 익산 등 3개 지역에 걸쳐 있다.

 백제유적지구는 지난 5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평가보고서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권고받아 세계문유산 등재가 기정사실화 됐었다.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당시 평가결과 보고서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세계유산 등재기준 10가지 중 ▲특정 기간과 문화권 내 건축이나 기술발전, 도시계획 등에서 인류 가치의 중요한 교류 증거 ▲문화적 전통 또는 문명에 관한 독보적이거나 특출한 증거 등 두가지 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번 등재에 대해 중일 고대 왕국들과 상호교류를 통해 백제가 이룩한 건축기술 발전과 불교확산을 보여 주고 수도입지 선정과 불교사찰, 성곽과 건축물의 하부구조, 고분과 석탑 등에서 백제의 역사 및 내세관·종교를 확인할 수 있어 이 곳이 백제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법적 보호 체계와 효과적인 보존정책을 비롯해 현장의 양호한 보존상태도 좋은 평가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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