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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페루, 파라과이 꺾고 3위로 대회 마감

등록 2015.07.04 11:00:00수정 2016.12.28 15: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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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페루가 파라과이를 꺾고 2015 코파아메리카에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루는 4일(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의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코파아메리카' 3-4위전에서 파라과이를 2-0으로 꺾고 3위에 올랐다. 페루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대회 준우승팀 파라과이는 페루에게 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페루는 전반 초반부터 파올로 게레로 앞세워 파라과이를 압박했다. 파라과이 역시 루카스 바리오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페루의 골문을 노렸다.

 팽팽한 경기 흐름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전반 23분 바리오스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슛이 골키퍼에 막혔고 전반 25분엔 페루의 카를로스 로바톤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다시 한번 팽팽하게 맞섰다. 0-0의 균형을 깬 쪽은 페루였다.

 페루는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라과이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것을 안드레 카리요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망을 갈랐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페루는 후반 10분 게레로가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파라과이 역시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에드가 베니테즈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땅을 쳤다.

 초조해진 파라과이는 수비라인을 올리며 페루 진영을 압박했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43분 게레로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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