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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메르스 진정세 보이나…136명 모니터링 곧 해제

등록 2015.07.06 13:28:51수정 2016.12.28 15: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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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자정 기해 능동 감시 대상 37명으로 급감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지역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메르스 감염이 우려돼 모니터링을 받는 능동 감시 대상(일반 접촉자)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충북도 메르스 대책본부는 6일 시·군 보건소의 모니터링을 받는 일반 접촉자가 7일 오전 12시를 기해 136명이 해제된다고 밝혔다.

 현재 173명인 일반 접촉자가 자정을 기해 37명으로 감소하는 것이다.

 해제 이유는 도가 모니터링 기간으로 정한 메르스 최대 잠복기(14일)의 2배인 '4주'가 지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확진 환자 발생 등 변수가 없는 한 7일부터는 모니터링 대상이 대폭 감소하게 된다"며 "충북의 경우 이 시점이 메르스 국면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현재 자택이나 병원에 격리된 도민은 10명이다. 자택 격리가 5명이며 다른 시·도 병원 격리 환자가 5명이다.

 전날보다 2명이 증가했는데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충북에 주소를 둔 이 병원 의사가 자택 격리됐다.

 다른 1명은 삼성서울병원에 치료 중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과 접촉해 격리됐다.

 한편 도내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은 도민은 67명이다. 90번 환자(사망)를 제외하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 거주하는 157번과 177번 확진 환자는 다른 시·도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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