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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로그룹 의장 "그리스, 이르면 8일 새 협상안 제시"

등록 2015.07.08 00:48:24수정 2016.12.28 15: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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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그리스의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신임 재무장관(오른쪽)이 7일 브뤼셀 유럽연합 본부에서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대표인 네덜란드의 예론 디셀블로엠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 모임인 유로그룹은 이날 늦게 열릴 유로존 19개국 정상회의에 앞서 급거 회동했다. 그리스 신임 장관은 옥스포드대 출신으로 4월부터 그리스의 유로존 협상을 맡아왔다. 네덜란드 장관은 그리스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해왔다. 2015. 7. 7.   

【브뤼셀=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유로존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은 7일 그리스가 이르면 8일 유로존 회원국에 구제기금을 지원하는 유럽안정화기구(ESM) 관련 새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이날 유로그룹 회의를 마친 이후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새 재무장관이 구제금융 새 협상안을 문서 형태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그는 그리스가 단기적인 재정 해결을 넘어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대체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로존 재무장관들도 또다시 ESM 프로그램 지원이 있을 경우 신뢰성을 이유로 중기적인 것이 돼야 한다는 데 대체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유로존이 그리스 새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 착수를 결정하기 전에 먼저 그리스 재무상황을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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