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제

포르셰,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등록 2015.07.31 16:22:13수정 2016.12.28 15:23: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마칸 터보 포르쉐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포르셰가 올 상반기에 창립 이래 최고 매출·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르셰 AG는 상반기 매출 108억5000만 유로, 영업이익 17억 유로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 33%, 21% 증가한 수치이자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차량 인도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11만3984대를 기록했다. 직원 수는 2만3477명으로 10% 늘어났다.

 이런 성과는 환율 영향과 함께 최근 출시한 모델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마티아스 뮐러 포르셰 AG 회장은 "최근 시장에 내놓은 모든 모델이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새로 출시한 마칸 시리즈부터 911 GT3 RS와 카이맨 GT4, 911 타르가 GTS, 카이엔 GTS 등이 성공 대열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포르셰는 특히 글로벌 완성차들이 고전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뮐러 회장은 "새로운 마칸 모델로 중국에서 수많은 신규 고객을 사로잡았다"며 "이는 최적의 시기에 적합한 SUV 모델을 선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환율 수혜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루츠 메쉬케 포르셰 AG 파이낸스 및 IT 이사회 멤버(CFO)는 "최근 유로화 약세로 미래기술과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며 "올해 목표인 매출 이익률 15%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셰는 2020년까지 주펜하우젠과 바이자흐에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개로 5억 유로를 투자해 라이프치히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