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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독립운동가 후손 이종걸, 전시회 참석해 할머니 기려

등록 2015.08.01 06:00:00수정 2016.12.28 15: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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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5.07.3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자신의 할머니를 기리는 특별한 전시회에 참석한다.

 서울시는 1일 역사적 업적에 비해 덜 알려진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돌아온 이름들'이라는 주제로 광복 70주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이 원내대표의 조모인 이은숙 여사에 대한 이야기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독립운동가 집안의 후손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이조판서였던 이유승의 여섯아들은 일가족 전체가 전재산을 팔아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 건립에 기여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일화로 익히 알려져 있다.

 이 원내대표의 조부는 여섯 형제 중 한 명인 우당 이회영 선생으로, 초대 부통령 이시영의 넷째 형이기도 하다. 이회영 선생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아내인 이은숙 여사 또한 남편을 위해 삯바느질을 하며 지원했던 여성독립운동가이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서는 이은숙 여사와 같은 여성독립운동가 100여명의 활동 내용을 다루는 사진과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중에서 서대문형무소를 상징하는 인물인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도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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