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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주가 3일 연속 하락…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등록 2015.08.05 06:32:47수정 2016.12.28 15: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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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인인 에릭 슈마처가 증시 시황판을 바라보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2015.07.10

【뉴욕=AP/뉴시스】양문평 기자 = 4일 미국 주가는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3일째 하락했다.

 S&P500지수는 4.72포인트(0.2%) 하락해 2093.32로 다우존스지수는 47.51포인트(0.3%)가 떨어져 1만7550.69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9.84포인트(0.2%)가 떨어져 5105.55로 마쳤다.

 이날 보험회사 올스테이트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크게 못미치는 순익을 발표함으로써 7.04달러(10%)나 하락해 62.34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 사고가 잦은 데다 그 정도도 더 극심해져 순익이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NRG에너지도 작으나마 순익을 거뒀으리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는 달리 손실을 기록해 2.23달러(10%)가 하락해 20.04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3.80달러가 떨어져 114.64로 마감함으로써 5일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이 주식은 2월23일 133달러로 마감한 이후 14%나 떨어진 수준이다.  

 이날로 S&P500지수 기업들의 약 80%가 2분기 결산을 마쳤으며 평균 0.2% 하락한 상태다. 만일 이 상태로 전체 기업들의 결산이 끝날 경우 6년만에 처음으로 순익이 떨어진 셈이다.  

 한편 이날 유가는 전날의 폭락에 대한 반등으로 올라 미국기준원유는 배럴당 57센트가 올라 45.74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JP모건펀즈의 시장전략가 아나스타시아 아모로소는 그 정도의 유가 반등으로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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