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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중부지방 '폭우'…서울·인천·경기 '호우주의보 해제'

등록 2015.08.16 22:43:31수정 2016.12.28 15: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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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6일 오후 18시 37분께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넥센 히어로즈 경기가 우천으로 중단, 비가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관전 온 시민들이 경기 속개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는 우천 취소. 2015.08.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6일 오후 18시 37분께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넥센 히어로즈 경기가 우천으로 중단, 비가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관전 온 시민들이 경기 속개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는 우천 취소. 2015.08.16.  [email protected]

제주도 동부 '호의주의보' 발효

【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늦게 서울 곳곳과 경기 일부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 이후 서울과 인천, 경기도 광주시와 안양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오후 9시50분께 해제됐다. 경기도 안양시와 과천시에는 오후 7시께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지만 현재 해제된 상태다.

 다만 오후 10시10분께 제주도 동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까지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는 104.5㎜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관악구와 금천구 등에도 50~6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뉴시스】장남수 인턴기자 = 폭우가 내리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차도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5.08.16.  nsjang@newsis.com

【서울=뉴시스】장남수 인턴기자 = 폭우가 내리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차도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5.08.16.  [email protected]

 경기도 안양시에도 82.5㎜의 폭우가 쏟아졌다. 경기도 광주시와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에는 각각 73.5㎜, 67.5㎜의 비가 쏟아졌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62.5㎜의 비가 퍼붓는 등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 우도에는 42㎜, 경남 합천에는 28.5㎜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 지방과 경상북도에는 밤까지 소나기가 오겠고 경남 해안과 제주에는 내일(17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중부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16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천둥 번개가 치고 있다. 2015.08.16.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중부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16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천둥 번개가 치고 있다. 2015.08.16.  [email protected]

 이날 오후 6시40분께 서울 관악구 봉림교에서는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다리 밑에 있던 주민 등 30여명이 고립됐다가 50분 만에 구조됐다.

 이보다 앞서 오후 6시께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과 서구 신가좌변전소 인근에서는 고압설비와 송전선로 등에 낙뢰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정전 피해는 없었다.

 국민안전처는 오후 6시55분 "서울 동작, 용산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니 하천변 체육시설 이용자는 안전지대 대피, 고립시 119에 신고하세요"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서울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오후부터 쏟아진 비로 인해 발효 10시간 만인 오후 8시에 해제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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