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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여자중학교 교장 '학생 성추행' 의혹

등록 2015.08.27 14:28:19수정 2016.12.28 15: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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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차성민 기자 = 인천의 한 여자중학교 교장이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시 교육청은 이같은 사실을 담은 수사개시 통보를 받고 해당 교장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A교장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학생들을 성추행 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중학교 학부모들은 A교장이 학생 이마에 입맞춤을 하는가 하면, 이름표를 달아주면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성추행 의혹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경찰은 추가적으로 피해를 당했다는 학생들의 진술을 확보 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 학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A교장을 직위해제 한 상태며, 경찰 수사 결과 혐의 내용이 확인되면 징계 처분할 방침이다.

 A교장은 지난 6월에도 성추행 의혹을 받았다.

 당시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A교장이 학생들의 교복에 붙은 실밥을 떼주겠다며 신체 일부에 손을 갖다 대는 등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한 바 있으며, 시 교육청은 감사를 진행한 결과 A교장에게 주의 처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 개시 통보와 함께 직위해제와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진 것은 교원 성범죄에 대한 시교육청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해당 교장에 대한 징계 여부는 수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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