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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장하나, 하이원리조트 첫날 4언더파 단독 선두

등록 2015.08.27 20:03:33수정 2016.12.28 15: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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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약 2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장하나(23·비씨카드)가 단독 선두로 기량을 과시했다.

 장하나는 27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66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일부 선수들이 일몰로 1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2위 안신애(25·해운대비치)를 1타 차이로 따돌렸다.

 '미녀 골퍼' 안신애는 17번째 홀까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날 잔여 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6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5'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는 약 2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시즌 2승째를 노린다.

 장하나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챔피언 자리를 지키겠다는 목표를 가졌다.

 2년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71타로 박성현(23·넵스)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선수들 상당수가 코스 공략에 애를 먹어 오버파가 속출했다. 첫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16명에 불과하다.

 지난주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하민송(19·롯데)은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를 쳐 75타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극심한 부진에 허덕였다.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무려 6타를 잃어 공동 110위까지 밀린 상태다.

 KLPGA 투어 올 시즌 상금 부문에서 약 7억4100만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9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

 1라운드에서 타수를 너무 많이 잃어 이번 대회에서 상금 9억원 돌파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시즌 3승의 고진영(20·넵스)도 6오버파 78타로 고진영과 나란히 공동 110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파3 6번 홀에서 박서영(30)과 이은주(22)가 나란히 홀인원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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