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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 핫이슈]'불륜' 애슐리 매디슨 상대로 손배소 봇물

등록 2015.08.29 06:00:00수정 2016.12.28 15: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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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지난 6월10일 서울에서 한 남성이 애슐리 매디슨 홈페이지를 들여다 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애슐리매디슨 가입자 8명이 해커가 수백만 명의 신용카드번호와 성적 취향 등 개인정보를 유출해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2015.08.26.

【서울=AP/뉴시스】지난 6월10일 서울에서 한 남성이 애슐리 매디슨 홈페이지를 들여다 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애슐리매디슨 가입자 8명이 해커가 수백만 명의 신용카드번호와 성적 취향 등 개인정보를 유출해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2015.08.26.

【서울=뉴시스】'불륜사이트'로 유명한 애슐리 매디슨의 회원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가운데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서도 회원들이 사이트 운영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미주리, 조지아, 테네시,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회원 8명이 애슐리 매디슨의 과실과 계약 위반, 사생활 침해를 주장하며 집단소송 형식으로 제기했다.

 피해자들은 자신의 성적 취향과 이메일 및 집 주소, 신용카드 번호 등이 포함된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에 대해 애슐리 매디슨이 평소 고객 개인정보 관리에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캐나다에서는 두 법무법인이 애슐리 매디슨에 대한 해킹으로 개인정보를 유출당한 캐나다인들을 대표해 5억7800만달러 규모의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 2명이 정신적 고통을 견디지 못해 자살했다. 캐나다 토론토 경찰은 신상이 노출된 피해자들이 공개적으로 조롱을 당하고 가족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며 2차 피해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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