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찾은 황교안 총리 "수출 활성화 방안 적극 추진중"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8일 울산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간담회 장소인 울산테크노파크 대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2015.08.28. [email protected]
황 총리는 이날 울산 테크노파크에서 울산지역 수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엔저 등 최근 국내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7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수출강국이 되기까지는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수출 중소기업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경기 회복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세계 모든 나라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모두 힘을 모은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은 인력과 자금조달의 어려움, 각종 규제로 인한 부담, 대기업과의 격차로 인한 문제점 등을 얘기했다.
황 총리는 "소중한 의견은 관계부처와 충분한 검토를 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은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울산시장도 황 총리와 면담을 통해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8일 울산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울산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08.28. [email protected]
특히 김 시장은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유치와 관련해 원전해체산업 전문인력과 연관 산업기반이 우수한 울산이 센터가 들어설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울산시 반경 30km 내에 원전 11기가 밀집해 있는 상황과 울산 인구의 94%인 113만4000여 명이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점, 그에 반해 원전 입지에 따른 지역 수혜가 전무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황 총리는 이어 경북 경주로 이동해 경주방폐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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