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어촌계 "서울시는 즉각 피해용역 시행하라"
【고양=뉴시스】박문호 기자 = 고양시 한강 하류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행주 어촌계 어민들이 30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대교 아래에서 최근 발생한 녹조 등 환경 오염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여의도까지 ㎞ 구간에 배 20여 척을 동원한 선상시위를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한강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 신곡 수중보에서 끈벌레가 대량으로 출몰해 실뱀장어 90%가 폐사하고 최근에는 녹조가 발생해 물고기가 집단으로 폐사했다. 어촌계는 이 현상의 원인이 난지물재생센터 등 서울시 하수처리장에서 방류한 기준치 초과 처리수 때문이라며 서울시에 조사를 요구해 왔다. 2015.08.30 [email protected]
배 26척에 현수막을 내걸고 행주나루∼여의도 10㎞ 구간에서 벌이는 선상시위는 지난 6월 낙동강 어민들이 녹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100여명의 어민이 벌인 이후 2개월 여만이다.
행주어촌계 박찬수(57) 계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운영 기피시설의 최장수, 최대 피해자인 한강하구 행주어촌계 어민들은 소수의견이라는 이유로 지난 40년간 멸시와 무시를 당해 왔다"며 "그러나 서울시와 고양시, 어느 누구도 사과는커녕 미안해 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고양=뉴시스】박문호 기자 = 고양시 한강 하류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행주 어촌계 어민들이 30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대교 아래에서 최근 발생한 녹조 등 환경 오염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여의도까지 ㎞ 구간을 배 20여 척을 동원한 선상시위에 나서기에 앞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한강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 신곡 수중보에서 끈벌레가 대량으로 출몰해 실뱀장어 90%가 폐사하고 최근에는 녹조가 발생해 물고기가 집단으로 폐사했다. 어촌계는 이 현상의 원인이 난지물재생센터 등 서울시 하수처리장에서 방류한 기준치 초과 처리수 때문이라며 서울시에 조사를 요구해 왔다. 2015.08.30 [email protected]
특히 "올 여름 한강 녹조와 조류경보, 주의보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서울시는 식수원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한강 물고기는 먹지도 잡지도 말라고 했다"며 "이 얼마나 분통 터지고 뻔뻔스러운 작태냐"고 서울시의 행정을 비판했다.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한강 하구에서 어업을 하는 경기 고양시 행주어촌계 어민 30여명은 30일 오전 행주외동 행주나루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한편 선상시위에 나섰다. 배 24척에 현수막을 내걸고 행주나루∼여의도 10㎞ 구간에서 벌이는 선상시위는 지난 6월 낙동강 어민들이 녹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100여명의 어민이 벌인 선상시위 이후 2개월 여만이다. 2015.08.30 [email protected]
한편 행주어촌계는 현재 배를 타고 여의도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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