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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국감]윤상현 "北에 현금 다발 제공으로 얻을 게 무엇인가"

등록 2015.09.11 09:50:39수정 2016.12.28 15: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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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청와대 정무특보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11일 "금강산 관광을 넘어 원산 관광지대까지 들어가 북에 정기적인 현금 다발을 제공하는 것은 지난 오류를 다시 반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남북 당국 간 회담이 열리면 북측이 제기할 핵심의제는 '금강산관광 재개'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북측은 공개적으로 이를 요구하겠지만 비공개로는 '원산-금강산 관광지대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요청할 것"이라며 "금강산관광 재개를 '징검다리'로 삼아 원산에 대한 투자를 끌어드리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리고 그 반대급부로 비무장지대(DMZ)평화공원 조성, 동해선 철도 운행 등을 제시할 수 있다"며 "기존의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 하나를 넘어서는 전혀 다른 여러 장의 카드들이 협상테이블에 놓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지금 대북제재를 일관되게 이어가고 있고 북한으로 들어가는 현금 통로도 막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기적인 현금 다발을 제공하는 것은 오류를 번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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