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미얀마 정부·소수민족 무장단체 15일 평화협정 서명 합의
미얀마 정부는 2년 전부터 소수민족 무장단체들과의 평화협상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협상에 정부가 초청한 15개 소수민족 단체 중 8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7곳은 정부와 공식 협상을 갖기 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자체 회의에서 서명식에 선발 서명단체로 참석할 의사를 내비쳤다.
7개 단체는 카인전국연합(KNU)와 카인평화회의(KPC), Pa-O 국가해방조직(PNLO), 전버마학생민주전선(ABSDF), 친전국전선(CNF), 아라칸해방당(ALP),민주카인불교도군(DKBA) 등이다. 이들 단체는 NCA 서명식을 개최할 공동위원회를 구성했다.
평화센터는 정부와 소수민족 무장단체 간 협상이 끝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특히 북부 지역 단체들에게 휴전협정 서명을 위한 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평화센터는 NCA 서명은 차기 정부에서 모두가 받아들이는 평화 프로세스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오는 11월 총선을 앞두고 야당의 세결집을 차단하기 위해 평화협상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 NCA 공식 서명에 앞서 정부와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전국휴전협력팀(NCCT)은 1년여 협상 끝에 지난 3월 말 NCA 초안에 서명했었다. 양측은 이번에 공식 서명을 거치면 60일 이내에 정치적 기본 체계를 마련해 90일 이내에 정치적 대화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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