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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CSIS "이순진 신임 합참의장, 한미연합 견고함 보여줘야"

등록 2015.10.08 17:36:57수정 2016.12.28 15: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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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순진 신임 합참의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38·39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 및 전역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5.10.0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순진 신임 합참의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38·39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 및 전역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5.10.07.  [email protected]

"한국군을 탈바꿈시키기 위해 육사 출신 합동참모본부 장성들의 지지 모아야"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이순진 신임 합참의장이 북한 위협에 맞서 한미연합체제의 견고함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의장이 사상 최초 3사관학교 출신 합참의장이라는 점을 들어 합동참모본부 내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성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을 그에게 주어진 과제로 제시했다. 

 CSIS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 의장을 기다리는 몇몇 어려운 도전들이 있다"며 오는 10일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사일이나 핵무기 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어 남북 간 군사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미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와 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이 의장은 북한의 위협 앞에서 한미연합체제의 견고함과 결속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CSIS는 이 의장이 "내부적으로는 방위산업 내 부패 의혹으로 곤란을 겪어 온 한국군을 탈바꿈시키기 위해 육사 출신 합동참모본부 장성들의 지지를 모아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SIS는 "이 의장은 여러 차례 유보된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바람을 표명한 바 있다"며 "야전군과 합동 환경(joint enviornment) 모두에서의 경험은 그를 이같은 도전을 다루기에 이상적인 후보자로 만들어 준다"고 평가했다.

 이 의장은 지난 7일 제39대 합참의장으로 취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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