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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향후 5년간 '미래형 新직업' 70개 육성

등록 2015.10.14 11:17:07수정 2016.12.28 15: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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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15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이 시작된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15.09.3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데이터 디자이너', '전문 업사이클러', '아트 커뮤니케이터'….

 서울시는 창의력과 전문성을 가진 민간기업과 손잡고 미래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70개의 새로운 직업을 향후 5년간 발굴·육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그 첫 단추로 미래형 직업군을 제안한 총 7개 주관기관을 선정하고, 해당 직업에 대한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직업은 가족과 단체, 기업의 역사를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영상으로 기록하는 '스마트 영상작가'(50플러스코리안), 어제의 물건을 내일의 가치로 바꾸는 '전문 업사이클러'(소셜이큐), 교육 기획력을 바탕으로 교육용 텔킷을 개발하는 '에듀텔킷 디자이너'(상상우리) 등이다.

 디자인 창출에 기여하면서 지식재산권을 활용하는 'IP디자이너'(디자인아이피), 사물인터넷 장치에 보안기술을 적용하는 '사물인터넷 보안전문가'(에스아이에스티), 데이터 분석부터 시각화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데이터 디자이너(뉴로어소시에이츠)', 예술창작 활동을 통해 개인과 사회를 치유하는 '아트 커뮤니케이터'(예술로생생디자인) 등도 있다.

 서울시는 이들 7개 직업별로 10개월간 최소 50명씩 총 35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산업진흥원은 졸업 예정인 대학생부터 베이비부머, 경력단절 여성까지 총 180명의 미취업자들을 지난 7월 1기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교육에 들어갔다.

 새로운 직업 육성의 허브 역할을 할 '신직업연구소'도 내년께 만들 예정이다.

 신직업연구소에서는 새로운 직업에 대한 조사, 역량별 교육을 통한 인력육성, 지속적인 일자리 확산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인구산업구조 변화가 직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 따라 미래의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일자리 대장정' 일정으로 이날 오후 5시 서울역 인근 '상상캔버스'를 방문해 7개 신직업을 준비 중인 약 100여명의 교육생을 만난다.

 박 시장은 이곳에서 교육생들의 포부와 희망, 미래 일자리 준비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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